1 시작동기 및 학원선택
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힘들때마다 읽고 힘내고 했었거든요.
저는 2015년 9월 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필기에서 2번 떨어졌고
이번에 18년도 부천시 시험에 응시에서 최종합격 해서 약 3년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대학교때 어떤직업을 선택할까 참 많이 고민하다. 안정적인 직장중에 보건직을 선택하게 되었고
전역 후 바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원을 선택할때 상담도 하고 인터넷도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보건직 공무원 학원'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눈에 띄는게 대방열림고시학원이기도 하고
타 학원을 3개월간 다닌 기억이 있었는데 그곳도 보건직 전문 학원이었지만.. 영어 수업이 참 약하더라구요..
그거에 비해 대방열림은 영어 선생님이 두분이 계셨다는게 참 좋았어요.
그리고 상담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원장님과 실장님?)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국어 공부방법
처음에 엄청 어려웠는데 어느정도 기초를 잘 쌓으면 점수가 안떨어지는 효자 과목중에 하나였습니다.
문법이나 독해는 김철민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대로 따라가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거의 항상 다맞음).
문제는 표준어, 한자성어, 한자인데 이건 꾸준히 하셔야 할거같아요.. (저는 나중에 한자성어만 돌리고 한자는 포기하긴 했어요.)
하루에 꾸준히 꾸준히 외우시면 이게 어떤 문제가 나와도 대략 풀리더라구요..
이번 시험에서 85점 나왔어요 국어는;; 보통 85~95나오더라구요
3 영어 공부방법
제가 토익점수가 어느정도 되서 처음에 만만하게 본게 영어였는데.. 공무원 영어는 정말 다르더군요...
제 생각엔 단어암기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오권영 선생님 영어 단어장 매일매일 나눠서 계속 돌리시구요
맨 뒤쪽에 있는 핵심단어도 좋아요~! 두분이 강의를 하셔서 그런지 더 좋았구요
문법 풀이방법과 수업시간 중간중간 알려주시는게 도움이 많이 됬던거 같아요!
오권영 선생님이 묶어서 단어 알려주시는것도 좋았구요. 단어는 묶어서 연관되는거 통째로 기출 위주로 외우는게 좋은거 같아요~
경기도는 못봤지만.. 서울시는 95점 나왔어요
4 한국사 공부방법
한국사가 제일 효자과목 중에 하나 같아요..이과라 제대로 공부한적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강하영 선생님이 전래동화? 알려주시듯이 풀어서 이야기해주시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림처럼ㅋㅋ '송나라 월정사 8각9층석탑 -> 송월타올' 이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ㅎㅎ
점점 한국사가 어려워지는 추세고 세부사항 그리고 말도 안되는데서 나오긴하는데;;
기본서는 너무 두껍고 일단 필기노트에 있는 사항 먼저 마스터 하시고 세부 살을 붙여나가면 될거같아요..
저는 욕심부려서 기본서 엄청 회독하다 중요한걸 정작 놓쳤었거든요.. 그래도 수업 잘 따라가시면 원하는 점수 충분히 나올거에요..
5 전공과목 공부방법
공중보건은 김희영 ,이승훈 교수님 두 분 강의를 다 들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강의 둘다 듣는게 도움이 된거 같아요.
서로서로 보완이 되서 시너지가 발생하는거 같아요!
전공과목은 세부사항으로 파면 팔수록 너무 어려워져서 일단 기본 개념위주로 이해 및 공부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많이 회독 했어요.
새로운 뉴스나 알아야되는 사항은 이승훈 선생님이 정리해서 프린트로 깔끔하게 나눠 주셔서 참 좋았구요 ㅎ
전공은 김희영선생님이 기본개념을 잘 잡아주시니까 쭉 따라가시면 80점 이상은 그냥 나오실 수 있을거에요~
6 면접 준비방법
저는 면접준비를 스피치 학원을 간다기보다는 대방열림에서 준 자료를 토대로 스터디 위주로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많이 말해보고 문제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고 부모님 앞에서도 많이 말했었습니다.
2주동안 열심히했고 자료는 대방열림 자료면 충분한거 같고 시사적이나 각 시에 대한 내용만 정리해서 면접봤고 보통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것보다 말하는게 외우는 티가 안나고 자연스럽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는 뻔한 질문만 나오고 무난하게 끝냈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공부를 하다보면서 정신적으로 참 많이 힘들었는데요.. 처음에 1점차로 필기에서 떨어졌을때 내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슬럼프가 크게 왔는데 멘탈 싸움인거 같아요. 거기서 지지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결국에는 합격하게 되있습니다!..
저는 슬럼프 극복을 위해 그래도 2주에 한번 여자친구를 만났구요. (1년차때는 아무도 안만나고 공부만 하니까 금방 지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많이 도와줘서 합격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분명 이성친구와 헤어지고 공부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멘탈 흔들릴수 있으니까 그냥 만나는 횟수를 조절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결국은 사람도 쉬어가면서 해야 능률도 더 오른다고 생각해서요! 장수생이라고 기죽지 마시구요.
합격은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찾아오는거 같아요. 저도 2년차 넘어서는 일과 병행했거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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